‘내부자료, 기관 내부에서 직접관리’, 국정원 권고 이후 시장 활기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최근 공공 및 금융분야 대형 웹하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27일 밝히고, 이는 업무용 웹하드 구축 사례가 늘수록 사내정보 보안의 심각성을 깨닫는 기업들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2008년 하반기 메이저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 이후 금융감독원, 여성부, 대한생명, 김천시청,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인천과학연구원,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을 비롯해 올해는 신한카드, 외환은행, 옥션, 과천시청, 울주군청 등 50여 개 금융 및 공공기관의 업무용 웹하드 구축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이에 윤두식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장은 “그간 현업에서는 자유로이 전자문서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으로 월정액 서비스형 웹하드 방식을 많이 이용해 왔지만 일련의 내부자료 유출사고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자 국가정보원은 ‘공공기관의 내부자료는 기관 내부에서 직접 관리하라’는 안전지침 권고사항을 발표 전파했고 그 직후 설치형 웹하드 시장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 보안 웹하드 솔루션을 구축한 경기도 한 지자체 보안담당자는 “‘권한에 따른 자료공유’, ‘사용이력로그 추적’, ‘데이터 암호화’, ‘IP접근제어’ 등 다양한 다중 데이터 유출방지 기능들을 장점으로 꼽으면서도 무엇보다 외부가 아닌 내부에 웹하드 서버를 두기 때문에 문제발생 시 신속한 관리 및 조치가 가능하다”며 사내 구축형 웹하드 시스템에 대한 효용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두식 본부장은 “자사의 보안웹하드 솔루션 오피스하드EVA의 공공 및 금융분야 상반기 영업매출이 경기침체에도 불과하고 전년대비 80%이상 신장돼 시장 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공공 및 금융기관의 보안 의식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라 보안 웹하드 수요 증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윤두식 본부장은 “국내 웹스토리지 시장 환경이 2010년에는 약 1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있지만 웹하드 업체들의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며 “공공 및 금융기관의 보안시스템은 안정성 확보가 생명 인만큼 ‘행안부 행정업무용SW인증’, ‘GS 인증’, ‘국정원 보안성 검토’ 등과 같은 공인품질인증을 통해 검증된 제품을 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의 웹하드 솔루션 ‘오피스하드EVA(www.officehard.com)’는 월정액으로 결제해서 쓰는 일반 웹 하드가 아니라 도입업체 내에 구축하는 통합 파일 관리 웹 하드 솔루션으로, 한 번 설치하면 평생 무료로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된 기능은 일반 웹하드처럼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문서 및 파일을 저장·열람·공유할 수 있으면서 특히 기관 및 기업의 다양한 보안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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