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본체 사라지는 ‘그린 PC방’ 시대 온다

2009-10-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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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본체를 서버 랙 형태로...중앙관리 기술 개발
PC의 본체를 서버의 랙 형태로 바꿔 외부에서 관리하는 이른바 그린 PC방 기술이 연구돼 화제다. PC방의 구조를 이같이 바꿀 경우, 사용자의 앞에는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입출력 장치만 제공돼 있고 본체는 PC방 외부에서 따로 중앙관리 된다. 이 경우, 전기는 절약할 수 있고 사용자는 본체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물질에도 노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최근 친서민정책의 일환으로 전력이나 환경 등 현 PC방의 문제점을 해결한 그린PC방 시스템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린 PC방 시스템은 PC본체를 모니터와 분리하고 탈·부착이 용이한 서버 랙 형태의 PC시스템(일명 랙PC)으로 제작, 별도공간에 배치하여 사용자 앞에는 모니터와 키보드, 입출력장치만 있게 된다. 이 시스템 성공발표회는 한국전자전(10.13~16, 일산 KINTEX)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그린PC방 시스템을 통해 전력절감, 실내환경 개선,통합관리에 따른 유지보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우선 전력절감 차원에서는 중앙집중식 직류전원 공급장치(DC 파워서플라이)와 자율동적 전력관리기술을 운용함으로써 30%이상 전력절감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50대 규모 PC방 기준 매년 54MW 전력절감이 가능해 연간 PC방별 전기요금이 540만원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적으로는 24톤 CO2 발생량을 감소할 수 있다.

아울러 실내환경도 개선될 수 있다. 소음이나 미세먼지 등을 본체를 분리해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넓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웰빙 컴퓨팅환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 유지보수비용도 절감 된다. PC자원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유지·보수가 용이해지고 기존 PC방보다 업그레이드된 보안 안정성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식경제부는 그린PC방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금년 11월부터 정부·지자체·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서울, 대구, 인천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시범사업 성과를 검증·보완하여 신규 PC방 시장(2,700억원 수준)과 공용PC를 사용하는 학교, 관공서, 기업 등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향후 그린 PC방의 확산으로 PC에 대한 신규수요가 창출되고 PC방이 건전한 IT인프라 사용공간으로 탈바꿈해 게임이나 e-learing 등 유관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1조3,500억원 규모), 일본(3천억원 규모) 및 기타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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