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하고자 하는 도메인이 이미 등록되었다고 안타까워하거나 무작정 삭제 시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업체 가비아(대표 김홍국 www.gabia.com)는 14일, 원하는 도메인이 이미 등록된 경우 해당 단어에 접두어/ 접미어, 유사 의미 대체어, 스펠링 조합을 활용한 유사단어, 시대상을 반영한 키워드 조합어 등을 결합하여 최적의 도메인 이름을 제안해주는 ‘네임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비아 관계자에 따르면 상당수 사람들이 회사 설립이나 서비스 런칭 시 사명, 브랜드명과 일치하는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도메인 등록을 포기하거나 사명이나 브랜드 변경을 두고 고심하는데 착안, 이 같은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가비아가 선보이는 도메인 네임서비스는 베리사인의 Domain Name Suggestion 서비스 툴을 활용해 한번에 100개의 도메인을 찾아볼 수 있으며, 가비아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가비아 도메인사업팀 장수정 과장은 “최근에는 엔씨소프트의 plaync.co.kr 처럼 사명이나 브랜드명을 그대로 부각시키는 도메인보다는 회사가 추구하는 이미지, 상품의 특색을 설명하는 직관적인 도메인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일일이 연관 도메인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다양한 단어가 조합된 도메인 리스트를 제공받음으로써 고객들의 도메인 등록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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