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총 2천2백4십억 건 이상의 모바일 메시지 전송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리사인(VeriSign, Inc, www.verisign.com)의 메시징- 모바일 미디어 사업부는 2008년 전세계 모바일 메시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베리사인은 상호 교류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문자메시지가 세계적인 상향세에 힘입어 또 다시 최대 전송량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전했다.

베리사인의 메시징-모바일 미디어 사업부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총 2천2백4십억 건 이상의 메시지를 전송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2007년 전체 발송량과 비교, 총 메시지가 134% 증가했다는 뜻이다.

베리사인 메시징-모바일 미디어 사업부는 2007년 4분기 하루 3억5천2백만 건, 2008년 3분기 하루당 6억3천4백만 건의 메시지를 전송했고, 최근 2008년 4분기에는 하루 평균 7억7천2백만 건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또한 리얼네트웍스(RealNetworks)와 함께 지난 크리스마스에 11억 건 이상의 통신사업자간SMS메시지를 전송하면서, 베리사인의 혼합 모바일 메시지 네트워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문자메시지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일상의 사건이나 근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공지할 수 있어 가장 간단하고 필요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한 예로 베리사인은 올해 발렌타인데이에 전 세계적으로 총10억 6천만 건에 이르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발렌타인데이는 매년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로 메시지 전송량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아태지역 국가들은 전세계 시장의 모바일 메시지 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이에 베리사인은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와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베리사인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에 주요 임원들을 배치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며, 서비스 제공업체나 관련 사업자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있다.

작년 한 해 모바일 메시지는 기업들과 금융기관 사이에서 특히 크게 성장했다. 2008년 총 전송된 엔터프라이즈 A2P(Application To Peer) 메시지 수는 2007년보다 114% 증가한 수치인 약10억 건으로 나타났다.  2008년 4분기에 온라인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페이팔(PayPal)은 베리사인이 제공하는 SMS 기능을 통해 페이팔의 고객들이 휴대 전화로 보다 안전하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베리사인은 미 10대 은행 중 7개, 5대 신용카드 발행 업체 중 3개 그리고 온라인 지불 솔루션의 선두 업체 등 다양한 글로벌 모바일 뱅킹 및 금융 서비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베리사인의 메시징-모바일 미디어 사업부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컨텐츠 제공자들을 대신해 메시지를 전송한다. 베리사인의 혼합 모바일 메시지 네트워크(P2P와 A2P)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걸쳐 700개 이상의 이동통신 사업자들로 연결되며 이는 30억이 넘는 무선 가입자들에게 도달하게 된다. 베리사인은 고객들을 위해 이동통신 사업자, 기업, 매체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네트워크에 걸쳐 가장 우수하고 신뢰성이 높은 메시지 전송 엔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북미 지역의 10대 무선 이동통신 사업자들 중 8개 업체들과 전 세계의 주요 사업자들을 위해 리얼네트웍스와 함께 통신사업자간 모바일 메시지 사업을 촉진하고 있다.

퀴 리(Qi Li) 베리사인 메시징-모바일 미디어 사업부 아태지역 부사장은 “모바일 메시지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점점 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는 메시지가 의도한 지점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보다 신용있고 확장성이 높은 네트워크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2008년 조사 결과는 베리사인의 인프라가 이를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퀴 부사장은 “아시아는 베리사인 메시징-모바일 사업부의 가장 큰 투자 지역으로 3년 이내에 20~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본부의 모바일 메시지 사업이 오랫동안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는 점을 고려해, 빠르게 증가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꾸준히 충족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베리사인은 더 많은 인력 채용과 네트워크 리소스 투입을 통해 아태지역에 전념할 것이며, 전략적인 우위를 얻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전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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