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시 최대 고민은 ‘보안 및 정보 유출’ 40.6% 차지하며 압도적 1위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국내 기업 대다수가 인공지능(AI)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무에 활용 중이지만, 파편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보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전사적 도입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엠클라우독]
엠클라우독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기업 방문객 5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 회사 AI 준비도 테스트’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84.6%에 달했다. 그러나 이 중 ‘전사 도입을 완료’했다고 답한 기업은 24.8%에 그쳤다. 가장 많은 33.6%의 기업이 ‘일부 직원의 개인적 활용’ 단계에 머물러 AI의 전사적 확산은 여전히 초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고도화의 핵심 기반이 되는 사내 문서 관리 체계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응답 기업의 35.8%가 ‘팀 공유 드라이브’, 28.3%가 ‘개인 PC 저장’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전체 기업의 약 64%가 사내 문서가 분산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사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은 18.6%에 불과했다. 사내 데이터가 뿔뿔이 흩어져 있어 기업 맞춤형 AI 학습과 활용에 구조적인 제약이 따르고 있는 셈이다.
기업들이 AI에 가장 기대하는 기능으로는 ‘보고서 및 기획서 등 문서 작성’(40.4%)이 1위를 차지했으며, ‘사내 자료 검색 및 지식 관리’(23.5%)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AI 도입 시 가장 큰 고민을 묻는 질문에는 ‘사내 정보의 외부 유출 불안’(40.6%)이 1위로 꼽혔다. 이어 ‘회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AI를 쓰고 싶다’(23.7%)는 응답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범용 AI 시스템보다는 철저한 보안이 담보된 ‘자사 데이터 연동형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엠클라우독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보안 유출 우려와 데이터 인프라 부재라는 현실적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며 “엠클라우독의 사내 문서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aichatter)는 철저한 보안 환경에서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 확인된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컨설팅과 솔루션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클라우독은 이번 설문 조사에서 도출된 기업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향후 진화된 서비스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6월 12일 고객사 및 영업 파트너 대상의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서중앙화 도입 성공 사례를 비롯해 보안과 업무 생산성을 모두 잡은 차세대 솔루션 기능과 로드맵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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