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쟁력은 데이터 통제에서 시작”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AI 확산과 함께 기업 IT 전략의 중심이 ‘협업툴’에서 ‘데이터 통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협업 환경은 업무 효율성을 높였지만, 데이터가 클라우드와 개인 단말기에 분산되면서 보안과 통제의 한계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 내부 문서와 기술자료가 생성형 AI 입력 데이터로 활용되면서, 기업들은 AI에 어떤 데이터가 입력되고 학습되는지조차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 첨단기술 제조기업, 방산, 금융, 유통 등 AI를 사용하는 사회 전분야에서 핵심 기술정보와 개인정보 등이 외부 AI를 통해 유출될 가능성이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데이터 보안 AX 전문기업 이노티움(대표 이형택·김종필)이 반도체·원전·금융·외식 산업을 아우르는 구축 사례를 확보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보안 솔루션이 아니라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제하고 AI 활용 기반까지 확보하는 새로운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노티움은 AI 문서중앙화 기반으로 △AI 보안 △개인정보 추적보안 △3D/2D 도면보안 △ DRM 암호화 △DLP 매체제어 △외부전송 기록추적 △화면·출력 보안 △랜섬웨어 탐지·차단 △무중단 백업 △사용자 행위 로그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티움은 최근 첨단 반도체 제조기업, 원전,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에 문서중앙화를 기반으로 한 ‘이노 스마트 플랫폼’을 공급했다. 반도체 제조업체는 1GB급 HBM4 3D CAD 설계도면 보호를, 원전건설은 핵심 3D CAD 원전 도면이, 외식업계는 레시피·소스 배합 비율·운영 매뉴얼 유출을 핵심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
이 회사는 △1GB급 HBM4 3D CAD 설계도면 암호화 △핵심자료 생성·저장·공유·관리 일원화 △문서 중복 최소화 △인사 이동 시 업무 혼선 감소 △실시간 문서 접근 및 협업 강화 △Microsoft Outlook PST DB 통합 보호 요구사항을 동시에 지원했다.
기존 파일 DRM 방식은 대용량 CAD 환경에서 성능 저하와 사용자 불편 문제가 있었고, DLP는 사후 통제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문서중앙화 구축을 통해 기존 사용자 개인 PC에서 관리되던 문서를 중앙 스토리지로 통합 관리하게 됐다. 회사는 기존 파일 단위 DRM 대신 드라이브 단위 암호화를 적용해 △DRM + DLP 기능 통합 △사용자 불편 최소화 △랜섬웨어 대응 강화 △인지형 화면 워터마크 기반 촬영 유출 대응을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임직원은 인사 이동 시 별도의 문서 이전 작업 없이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연속성과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노티움은 자사의 문서중앙화(이노ECM) 기반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을 ‘AI 인프라 구축’으로 보고 있다. 문서중앙화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분류·정규화·벡터화함으로써 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 AI(RAG) 활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시대에는 ‘어떤 AI를 쓰느냐’보다 ‘AI에 어떤 데이터가 입력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통제되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라는 게 이노티움 측 설명이다.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 제품은 기존 문서 저장 중심 ECM을 ‘AI ECM’으로 확장하며 △민감도 연산 기반 자료 자동 식별 및 등급분류 △AI 호출 승인 통제 △민감정보 기반 AI 사용 정책 적용 △외부 AI 활용 시 데이터 유출 방지 △AI 결과 및 사용자 질의 자산화 △공급망 데이터 암호화·열람 추적·원격 파기 기능까지 제공하며 ‘AI 데이터 전주기 보안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와의 연동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환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문서와 데이터를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연계해 중앙 통제·보안·AI 활용 기반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보안업계는 이번 사례를 데이터 중심 플랫폼 시대로의 전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기존 보안 시장이 네트워크·엔드포인트 중심이었다면, AI 시대 이후 핵심 리스크는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가, 누가 접근하는가, AI에 어떤 데이터가 입력되는가, 결과물이 조직 자산으로 관리되는가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기업 경쟁력은 협업툴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고 AI에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이노티움은 강조했다.
김종필 이노티움 대표는 “AI는 데이터 없이는 작동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통제 없이는 위험하다”며 “이노티움은 단순 문서관리 및 데이터 보안 기업이 아니라 AI 시대의 데이터 보안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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