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7일 워싱턴의 재무부 본부에서 대형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미토스로 인한 사이버 보안 위협을 알고 대비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 날은 앤트로픽이 ‘미토스’ 프리뷰판 제공을 시작한 날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출처: 연합]
이날 회의에는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 테드 픽 모건스탠리 CEO,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회장, 찰리 샤프 웰스파고 CEO,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주 밴스 부통령과 베센트 재무장관도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오픈AI CEO 샘 올트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등과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사이버보안 기업 대표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미토스 등 새로운 AI모델로 인한 사이버 공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토스는 코드를 짜는 기존 AI의 성능을 넘어 유명 전산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 등의 보안상 취약점을 인간 전문가만큼이나 잘 탐지·분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 미토스나 유사한 AI를 악용해 미국 금융 체계의 근간 역할을 하는 은행들에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할 위험성이 부각됐다.
앤트로픽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애플, 브로드컴,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과 JP모건 등 금융 기업과 ‘프로젝트 글래스윙’ 그룹을 구성하고, 해당 참여사에만 미토스의 프리뷰판을 미리 제공하기로 했다.
보안에 가장 민감한 기업들에 미토스를 먼저 제공해 종전엔 숨겨져 있었던 보안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고도 방어책을 마련하게 해 이 AI가 일으킬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이유다.
앤트로픽은 미토스의 사이버 공격·방어 능력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도 협의를 시작했다.
한편, 미토스와 관련한 내부 자료와 AI 에이전트 ‘클로드’의 소스코드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앤트로픽은 이 두 사건이 모두 외부 해킹이 아니라 내부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