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노리는 로봇 기업, Secure by Design 모르면 낭패

2026-03-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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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AI&Robotics Rookies Day서 사이버 위기 대응 강조
매출액 최대 2.5% 벌금 리스크 극복 위한 데이터 공유형 협력 모델 제안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펜타시큐리티가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한 ‘AI&Robotics Rookies Day’ 행사에서 EU CRA 시대 글로벌 로봇시장 선점을 위한 사이버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임명철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펜타시큐리티]

이번 행사는 AI와 로봇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유망 기업들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피칭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번 발표에서 글로벌 로봇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인식 전환과 위기 대응의 시급함을 전파했다.

올해 본격 시행되는 유럽 사이버복원력법(CRA) 대응을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Secure by Design 원칙의 중요하다는 것이다. 로봇의 개발 주기가 통상 1.5년에서 2년임을 고려할 때, 지금 즉시 보안 설계에 착수해야만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단순한 기술 권고를 넘어 법규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2.5%가 벌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보안이 기업의 실질적인 법적 생존 조건임을 명확히 짚었다. 이를 위해 수출 패스트트랙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증 기준 준수,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제출 및 사후 보안 지원 의무화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나아가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보안 생태계 조성을 제안하며, 국내외 규제 정합성 확보를 통한 기업의 중복 개발 부담 경감과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실전 테스트베드 운영을 독려했다. CRA 대응 컨소시엄 구성 및 국책과제 수행 등을 통한 데이터 및 기술 공유형 협력 모델 구축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펜타시큐리티는 발표를 통해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컨설팅부터 솔루션, 인증 연계까지 아우르는 All-in-One 지원 역량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로봇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AI와 로봇이 일상의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보안”이라며, “펜타시큐리티는 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시장 파트너로서 복잡한 보안 규제를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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