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주요 종목 5% 뚝... ETF도 2년래 최저치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이 취약점 탐지 능력이 독보적인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Mythos)를 공개하자 글로벌 보안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출처: gettyimagesbank]
미토스는 앤트로픽의 최신 제품군 카피바라의 플래그십 모델로, 기존 클로드 4.6 오퍼스를 모든 성능 지표에서 압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실제 운영 중인 코드에서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는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며 IT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고도화된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기존 보안 아키텍처를 통째로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가 금융 시장을 강타하며 주요 보안주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주요 보안주들이 5% 이상 하락하며 섹터 전체가 매도세로 돌아섰다. 글로벌사이버보안ETF마저 4.5% 폭락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시장의 극심한 우려를 반영했다.
최근 발표된 앤트로픽 보고서는 미토스가 현존하는 어떤 AI보다 사이버 역량 면에서 앞서 있다고 밝혔다. 미토스의 등장은 보안의 주도권을 인간에서 AI로 강제 이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공격자가 방어자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불균형을 야기하며 사이버 생태계 전체를 위협한다.
국가 배후 해킹 그룹이 이러한 강력한 모델을 악용해 공격을 자동화하려 시도하는 등의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 시도는 이미 포착된 바 있다. 결국 보안 벤더들이 탐지 엔진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지 못하면, AI가 주도하는 공격 속도에 밀려 결국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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