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개 세션 통해 AI와 보안 융합 전략 및 실무 우수 사례 대거 공유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KAPIE)가 2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콘퍼런스룸 206호에서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AI & 보안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SECON & eGISEC 2026의 동시개최 콘퍼런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보안 분야의 선행 연구 기술과 기업 회원들의 우수 구축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AI & 보안 심포지엄 전경 [출처: 보안뉴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한 문광석 KAPIE 미래융합기술원장과 이아람 미래융합기술원 부원장의 세션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문광석 원장은 ‘KAPIE Top 10 Leading Strategic Tech Trend for 2026’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문 원장은 “2026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선 ‘AI 실행의 해’(AI Execution Year)”라고 선언하며, 기업들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AI 피벗(The AI Pivo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원장은 “국가별 데이터 주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각국의 문화와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소버린 AI 클라우드 및 로컬 데이터센터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제적 사이버 보안과 Agentic AI 중심의 도입기부터 전사적 AI 전환에 이르는 3단계 기술 로드맵을 제시해 실무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문광석 KAPIE 미래융합기술원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출처: 보안뉴스]
이어 이아람 부원장은 ‘AI 시대의 종합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조직 내 파편화된 리스크 대응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 부원장은 “정보보안팀은 시스템 방어에, 법무팀은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에, AI 거버넌스팀은 알고리즘 편향성 검토에만 몰두하는 부서 간 사일로(Silo) 현상이 심각하다”라며, 이를 ‘눈 가리고 코끼리 만지기’ 식의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느 한 가지 리스크에만 집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잔혹한 시나리오를 예로 들며, “기술 보안, 프라이버시, 사회적 수용성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리스크 검토 체계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설명 가능한 AI(XAI)를 통한 판단 근거 제시와 생성형 AI 결과물에 대한 투명성 확보(워터마크 등)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아람 KAPIE 미래융합기술원 부원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출처: 보안뉴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두 기조 세션 외에도 최신 보안 트렌드와 산업별 AI 활용 방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강연이 온종일 이어졌다.
오전 세션은 △김충일 피앤피시큐어 이사의 ‘금융권 연구개발망 구성 및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략’ △이제원 미래융합기술원 기술사 ‘생성형 AI의 그림자 – 딥페이크와 딥보이스’가 발표를 진행했다.
오후 세션은 △김기철 미래융합기술원 기술사 ‘생성형 AI의 편향성 완화 기법’ △박재석 CMC Global 상무 ‘Offshoring 서비스와 보안 체계’ △강병일 미래융합기술원 기술사 ‘피지컬 AI가 가져올 미래’ △송영민 시스트란 매니저 ‘FacePoint가 바꾸는 리스크 인텔리전스’ △조재원 미래융합기술원 기술사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신뢰성 확보 방안’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2026년 보안 산업이 직면한 AI 리스크를 진단하고, 실무진들이 겪는 고민과 해결책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나누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서 역할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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