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분야 협력 통한 제로트러스트 기반 사이버 방어망 및 자금 차단 체계 구축 강조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유럽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이 중동 분쟁으로 인해 EU 내 테러와 사이버공격 위협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민관이 협력한 선제적 방어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출처: gettyimagesbank]
유로폴은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미국 간의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유럽 내 안보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유로폴은 이란과 연계된 세력이 유럽 내에서 테러, 불법 자금 조달, 협박 캠페인 등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로폴은 유럽 핵심 기간 시설을 겨냥한 국가 배후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과 AI를 악용한 사기 범죄를 주요 위협으로 지목했다. 이와 함께 전쟁 관련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을 악용해 조작된 허위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을 경계했다. 이러한 인터넷 콘텐츠가 이주민 공동체와 개인의 급진화를 부추겨, 특정 조직에 속하지 않은 ‘외로운 늑대’형 테러나 소규모 자생 조직의 위협을 크게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범죄를 넘어 조직화된 국제 범죄 집단들이 이번 분쟁을 틈타 세력을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당면과제 중 하나다. 유럽 치안 당국은 민간 분야와 협력해 사이버 방어망을 재구축하고, 온라인상 불법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은 중동의 물리적 충돌이 유럽 내 테러와 AI 연계 사이버 공격으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위협으로 진화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적대 세력이 정보 오염과 시스템 파괴를 동시에 노리는 만큼, 민관이 협력해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통합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