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규 국장·이상중 원장 참석... 공익적 사명감 당부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갈 172명의 화이트 해커가 배출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7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메타버스허브에서 ‘차세대 보안 지도자 양성 과정(BoB)’ 제14기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oB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 및 주요 내빈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KISA]
BoB는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 9개월간 포렌식, 취약점 분석, 보안 컨설팅,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보안 등 심화 교육과 도제식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2212명의 차세대 보안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상위 수료생 10명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최고 인재(Best 10) 인증서’가, 11위부터 20위까지에게 KISA 원장 명의의 ‘화이트햇 10 인증서’가 수여됐다. 팀 프로젝트 부문에선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취약점 점검 도구를 개발한 ‘사피엔스’ 팀이 대상을 차지하며 창업지원금과 해외연수 등 사업화 연계 특전을 획득했다.
현장엔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이상중 KISA 원장, 최진원 당근 CISO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이상중 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인공지능 대전환(AX)과 사이버 위협 고도화로 전문 보안 인재 육성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 KISA가 축적한 침해사고 대응 경험과 인프라를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접목해 실전 대응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안 리더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료생들은 BoB에서 배운 정의와 사명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대형 침해사고를 언급하며, 국가 안보의 핵심인 화이트해커의 ‘절제된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임 정책관은 “진정한 가치는 해킹 능력이 아니라 그 능력을 오직 정의와 공익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단단한 신념”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해커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 정책관은 “올해 정부는 화이트해커가 상시적으로 취약점을 발굴하고 신고하는 ‘보안 취약점 신고 조치 및 공개 제도’ 시범 사업에 착수해 내년 제도화까지 이끌겠다”고 말했다.
6개월간의 험난한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14기 보안 컨설팅 트랙 수료생 대표 김채은 교육생은 “BoB를 통해 보안 이론의 공백을 채우고 실무를 간접 경험하며 진로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건하 교육생은 “AI를 적극 활용해 결과물을 내는 동기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고, 온전히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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