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 와사나 부족장, 대가 지급 거부 선언 후 연방 당국과 복구 진행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주 콘초에 본부를 둔 샤이엔·아라파호 부족(Cheyenne and Arapaho Tribes) 정부가 리시다(Rhysida) 랜섬웨어 조직의 공격에 대해 협상 불가를 선언했다.

▲샤이엔·아라파호 부족 [출처:부족 정부 공식 홈페이지]
더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리시다는 샤이엔·아라파호 부족 정부 시스템을 공격했다고 밝히며 10비트코인(약 66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했다. 이들은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시스템에서 탈취한 내부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위협했다.
부족 정부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은 2025년 12월 8일 시작됐다. IT 팀이 침입 시도를 발견한 후 시스템을 차단했으나, 이 과정에서 부족 정부의 학교와 핵심 시스템들이 마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레지 와사나 샤이엔·아라파호 부족장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며 해커들에게 대가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와사나 부족장은 “이것은 테러 공격이며, 우리는 협상하거나 항복하지 않는다”라며 “이 범죄자들은 단 한푼도 받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부족 정부는 현재 보험사 및 연방 당국과 협력해 시스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스템 복구가 진행되는 기간에도 부족이 운영하는 럭키 스타 카지노(Lucky Star Casino) 직원들의 임금은 정상 지급됐다.
최근 미국 내 자치 정부 및 부족 정부를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에는 촉토 네이션(Choctaw Nation)의 수도인 듀랜트를 비롯해 미네소타와 미시간주의 부족들이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을 주도한 리시다는 쿠웨이트 재무부, 메릴랜드주 교통국, 시애틀, 콜럼버스 등을 공격한 바 있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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