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안전·고용·국산화’ 중심으로 물품구매제도 개선해 규제 합리화

2026-01-07 16:28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물품구매 적격심사 등 5개 행정규칙 개정안 1월 1일부터 시행
중대재해 발생 시 감점, 정규직 전환 및 부품 국산화 시 가점 부여 등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노동자의 고용안정, 부품 국산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포함한 5개 행정규칙을 개정해 1월 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물품구매 적격심사 등 5개 행정규칙 개정안 상세 내용 [출처: 조달청]

이번 개정은 연간 225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 구매력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그간 업계에서 제기해 온 경직된 규제를 합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입찰자의 수행 능력을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적격심사 내 ‘신인도’ 가감점 항목을 개선해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대재해 발생기업에게는 불이익을 주고, 재해예방활동 업체와 정규직 전환기업, 부품 국산화 기업은 우대하는 등 정부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해 신인도 감점 항목(-3점)을 신설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실질적인 낙찰 배제가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한편,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한 업체에게는 가점(+1점)을 부여해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독려한다.

둘째, 정규직 전환을 이행한 기업에 대해 가점(+1.5점) 제도를 도입해 민간 부문의 고용 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셋째,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달성한 중소기업에 대해 가점(+1점)을 신설해 우리 기술의 자생력을 높인다. 이는 국산 부품 사용 여부 확인이 가능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계약이행능력심사’에 우선 적용한다. 다음으로 계약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계약의 모든 과정에 걸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

넷째, 계약체결 전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입찰에 참여할 경우 계약 해지 및 계약보증금을 국고에 귀속시키는 근거를 도입해 부정한 방법으로 계약을 시도하는 행위는 철저히 차단한다.

다섯째, 부정한 행위로 인한 부당이득 환수금을 미납한 자에 대해서는 물품 대금 지급을 유예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해 채권 확보를 강화한다. 이밖에 지나치게 경직됐던 품질 관리 및 행정 절차를 기업 친화적으로 유연하게 변경한다.

여섯째, 업체가 불합격품의 처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처분 제한사항을 완화하고, 품질 점검 결과 경미한 결함의 경우 대체 납품을 제외 또는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일곱째, 기존 24시간 이내 완료해야 했던 A/S 기준을 ‘3일 이내 접수 후 방문일 통보’로 개선하고, 리콜처리 기간도 2주에서 4주로 연장해 업체의 부담을 줄였다. 다만 국민 안전과 직결된 ‘안전물자’는 기존처럼 엄격한 기준을 유지한다.

여덟째, 1회로 제한됐던 적격심사 서류 보완 횟수 제한을 완화해 충분한 보완 기회를 부여하고, 법령 개정 등으로 규격이 변경된 경우 계약기간 연장을 허용한다.

아홉째, 기타 입찰자 또는 계약 상대자의 의견 청취 또는 이의제기 절차를 신설해 계약상대자의 권익을 보호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규정 개정은 공공조달이 단순히 물건을 사는 수단을 넘어 안전과 성장이라는 국가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깨고 역동적인 조달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관 뉴스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후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지오멕스소프트

    • 웹게이트

    • 씨엠아이텍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스마트시티코리아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한국씨텍

    • 주원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지엠케이정보통신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포엠아이텍

    • 진명아이앤씨

    • 위트콘

    • 안랩

    • 시큐아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이지에이아이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윈투스시스템

    • 인빅

    • 인더스비젼

    • 새눈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케비스전자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네티마시스템

    • 넥스트림

    • 더플러스

    • 구네보코리아

    • 혜성테크원

    • 레이어스

    • 에이앤티글로벌

    • 레이튼

    • 디멘션

    • 미래시그널

    • 동양유니텍

    • 동곡기정

    • 태양테크

    • 엔에스티정보통신

    • 와이즈콘

    • 엘림광통신

    • 엔시드

    • 이엘피케이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