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교원, 지능형홈 산업 비즈니스 포럼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 파악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장 한복수)는 지난 12월 19일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2관에서 ‘지능형홈(AI@Home) 특성화고 융합인재 양성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능형홈(AI@Home) 특성화고 융합인재 양성 협약 및 산업 포럼 개최 [자료: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이번 협약식에는 협회와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국 주요 8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해 ‘국가공인 지능형홈관리사’ 자격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인재 양성 모델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한양공업고등학교, 세경고등학교,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영등포공업고등학교, 금파공업고등학교, 유한공업고등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등 AI·IoT 및 미래 기술 교육을 선도하는 전국 8개 특성화고가 참여했다.
각 기관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지능형홈 관련 실무 교육을 공동 설계하고, 학생들이 자격 취득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뒤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복수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이사장은 “지능형홈 산업의 경쟁력은 현장을 이해하는 실무 인재 양성에서 출발한다”라며 “교육과 자격을 연계해 고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2025 지능형홈 산업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특성화고 교원들이 산업계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지능형홈 표준 확산 전략, AI 기반 주거 공간 구현 사례 및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 등을 살펴보며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의 연계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교원들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홈 분야의 실무 중심 연수와 교육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지속적인 산학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포럼에서는 지능형홈 산업의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있는 비즈니스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주거 공간의 핵심 요소인 실내건축과 결합해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부가가치와 산업 간 융합 시너지에 대한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대우건설을 비롯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한국실내디자인학회,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AI·IoT 기술과 실내건축 산업의 결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철재 전략기획팀장은 “그동안 지능형홈 산업은 제조사나 플랫폼별 기술 파편화로 인해 현장 구현에 큰 장벽이 존재해 왔다”라며 “지능형홈은 기술, 공간, 인력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때 비로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통합 설계 접근과 자격 체계가 기술 장벽을 허물고 산업 현장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와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지능형홈관리사 자격을 중심으로 한 교육·현장 연계 모델을 주거 산업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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