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디지털 소비 환경 조성, 국민 디지털 권익 보호 협력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소비자원이 디지털 소비자 환경 안전을 위해 협력한다.
두 기관은 20일 KISA 서울청사에서 디지털제품 및 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일 KISA와 한국소비자원이 디지털제품 및 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자료: KISA]
공동 실태조사를 정례화하고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디지털 소비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KISA와 한국소비자원은 9월 국내 판매량이 높은 로봇청소기 6개 제품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보안이나 정책관리 등 보안 실태 조사를 공동 실시했다. 일부 제품에서 카메라 강제 활성화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제조·유통 기업에 조치를 권고하고, 소비자에게 공개한 바 있다.
두 기관은 디지털제품 보안점검 체계화, 소비자 보안 인식 제고, 국민 생활밀착형 보안정책 추진 등을 통해 국민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KISA는 △디지털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 위협 사항 수집·분석 △보안 기술 자문 △소비자 보안 수칙 마련 지원을 진행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디지털제품 및 서비스 품질 평가 지원 △소비자기본법에 근거한 보안점검 협력 △소비자 보안 인식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제품과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 소비자의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디지털제품의 보안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KISA와 협력으로 다소비 디지털제품의 보안성 강화를 유도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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