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X와 솔루션 결합해 미래형 대응 체계 구현
니케시 아로라 “시장 혁신 앞장설 것” 강조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차세대 옵저버빌리티 플랫폼(Observability Platform) 스타트업을 4조에 인수하며 다시 한 번 대형 M&A 소식을 알렸다.

[자료: 팔로알토네트웍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9일(현지시간) 스타트업 크로노스피어를 33억 5000만 달러(약 4조 8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사이버아크·프로텍트 AI 등 팔로알토의 연이은 대형 M&A 전략의 일환이다. 팔로알토는 전략적 M&A로 차세대 데이터 중심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은 전통적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서는 차세대 IT 운영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팔로알토는 첨단 애플리케이션과 AI 워크로드가 요구하는 데이터·보안 통합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크로노스피어는 로그·메트릭·트레이스 등 다양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기업 시스템 전반의 이상 징후와 보안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9월 말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이 1억6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마이크로서비스 및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 왔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자사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젠틱스’(AgentiX)와 크로노스피어의 옵저빌리티 솔루션을 연동한다. 대규모 데이터 모니터링 환경에서 신속한 성능 문제 탐지·조사, AI 기반 자동화 및 에이전트 중심 대응 체계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네트웍스 회장 겸 CEO는 “크로노스피어는 처음부터 AI 시대의 방대한 데이터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에이전트X와 결합해 실시간 자동 문제 해결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시장에 진입할 뿐만 아니라,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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