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CT 기반 스타트업 지원, PoC 및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협약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베트남 중부 핵심 도시 다낭이 AI 기반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한국 기술기업 스피어AX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스피어AX, 다낭시와 ‘AI·ICT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MOU’ 체결 [자료: 스피어AX]
다낭시 창업·혁신지원센터(DISSC)는 지난 13일 통신 인프라 기업 QTC(Quảng Nam Telecom Infrastructure) 및 한국의 AI 전문기업 스피어AX와 함께 ‘AI·ICT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낭시가 미래 산업 전략으로 내세운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시티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스피어AX는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을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특히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 ‘FireWatcher’ 및 사회안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그간 베트남 여러 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환경·안전 솔루션을 시험 운영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낭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다낭시 관계자는 “스피어AX의 기술은 도시 안전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다낭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도가 높다”라며 “향후 다양한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연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대상 기술 이전·교육·실증 프로그램 추진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ICT 기반 스타트업 지원 △기술 실증(PoC) 및 프로젝트 공동 추진 △다낭시 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 기반 기술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다낭시는 최근 대규모 스마트시티 사업, 혁신 스타트업 단지 조성, 디지털 정부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동남아 주요 기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MOU가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라는 조합을 통해 다낭이 아세안 지역의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피어AX 관계자는 “다낭은 혁신 친화적인 환경과 빠른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갖춘 도시”라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AI·ICT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도시 안전 및 환경 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피어AX는 베트남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다낭시는 AI·ICT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며 지역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의 창업·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한편 스피어AX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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