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제조·에너지 등 분야서 CPS 보안솔루션 ‘SPiDER OT’ 공급 확대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프랑스선급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 규칙’(UR E27)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해사·제조·에너지 분야의 CPS 보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료: 이글루코퍼레이션]
UR E27 인증은 국제선급협회(IACS)가 마련한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 규칙이다. 2024년 7월 이후 신규 건조 계약된 모든 선박에 의무 적용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해 9월 IACS 정회원인 한국선급(KR)으로부터 UR E27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뷰로 베리타스도 IACS의 정회원사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제조·에너지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 기술(OT)·정보 기술(IT) 환경을 아우른 CPS 보안 솔루션 ‘스파이더 오티’(SPiDER OT)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스파이더 오티 도입을 통해 OT 및 IT 자산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고객이 안정적으로 산업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CPS 보안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UR E27 인증 획득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그동안 폭넓은 통합 보안 운영·관리 역량 및 기술력을 쌓아온 성과”라며 “회사는 스마트 선박 등 해사 분야를 포함해 스마트 팩토리, 철도, 방산 등 CPS 보안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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