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및 지역 기업 연구성과 발표도 진행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회장 서병일)는 10월 17일 경일대학교(경북 경산시)에서 ‘대경지부 개소식 및 재난안전산업 발전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반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며 정부·지자체·산업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가 대경지부 개소식 및 재난안전산업 발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자료: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이번 행사는 ‘재난안전산업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의 핵심 방향인 △산업 육성 기반 구축과 △지속 발전 환경 조성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병일 회장은 축사에서 “대경지부 출범은 지역이 주도하는 재난안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협회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인증 및 표준화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과장은 특강을 통해 ‘재난안전산업 진흥정책과 2025년 중점 추진사업’을 소개하며 “정부는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해외 판로 개척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계와 소통하며, 재난안전산업이 국가적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일대학교, 경상북도, 대구시, 지역 테크노파크, 협회 회원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산사태 및 급경사지 재난 조기경보 기술(디피에스글로벌) △산불·폭염 대응 다목적 쉼터(솔메카) △드론·AI 기반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시스템(에프엠웍스) △도민참여형 안전모빌리티 데이터 유통체계 구축(인플랩) 등 지역 기업의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한편 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재난안전산업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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