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한국산업보안한림원은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2025년 하반기 정기총회를 열고,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 보호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림원은 산업계 및 법조계 산업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 그룹으로, 2018년창립 이후 매년 산업보안 정책을 제언하고 대기업 보안 노하우를 공유하는 산업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산업보안한림원이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공: 한국산업보안한림원]
이번 총회에선 임진수 KISA 단장이 ‘디지털 위협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최근 발생한 보안 위협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이강욱 KnK특허법인 변리사는 ‘산업기술보호 실태조사의 새로운 프레임워크’에 대해 강연하며 국내 기업 보안 담당자들과 사이버 위협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강기중 한국산업보안한림원 회장은 “세계는 자국 첨단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외국 경쟁사들이 정부 규제 및 보안을 회피하면서 기술을 불법으로 취득하고자 하는 수법이 날로 다양화, 지능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산업기술 보호 현장에서 뛰고 있는 한국산업보안한림원 회원들이 상호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조해 경제안보 수호 첨병 역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정기총회엔 삼성, SK, 현대기아차, LG, 포스코, 한화, 효성 등 산업계 11개 그룹 62개사 정보보호 담당임원 및 부서장, 김앤장, 태평양, 율촌, 광장, 화우, 세종 등 6개 로펌 산업보안 전문 변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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