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4일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 등 최근 해킹 사고와 관련한 청문회를 연다.
과방위는 19일 전체회의에서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최민희 위원장 [자료: 연합]
청문회에선 SKT·KT등 이동통신 해킹 사태와 롯데카드 등 금융사 해킹 사태를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본다.
청문회 증인 등 출석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도 각각 의결했다.
김영섭 KT 대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등 6명의 증인과 이종현 SKT 통합보안센터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 등 4명의 참고인을 부른다.
채택된 증인 대부분 자발적으로 출석 의사를 밝혔으며, 롯데카드 관계자들은 출석 여부를 협의 중이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증인 등에 대한 출석 요구는 7일 전까지 해야 하지만, 출석 요구의 건을 5일 전인 이날 의결했기 때문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롯데카드 (관련) 증인들의 출석 여부에 따라 또 한 번 청문회를 따로 의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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