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기 특허청장(앞줄 왼쪽 3번째)이 국제특허정보박람회 참가 기업 부스를 방문, ‘AI를 활용한 검색 및 분석’ 서비스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 특허청]
특허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특허정보 활용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21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특허정보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AI혁명, 지식재산(IP)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강연과 특허정보서비스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로 채워진다. 기업 간 소통이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병행된다.
개막일에는 서울대 초대 AI연구원장을 역임한 장병탁 교수의 ‘AI가 여는 지식재산 혁신의 시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 구글과 국제지식재산권기구(WIPO), 경희대 이경전 교수 등 국내·외 특허 전문가들도 특허 전략과 AI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허정보를 활용한 유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에 개최한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및 ‘지식재산 정보정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동시 진행된다.
19일에는 IBM과 다이킨(DAIKIN), 네이버, 업스테이지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의 전문가들이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특허정보와 AI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청중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일본과 유럽 특허청 관계자들의 발표를 통해선 각국의 특허정보 활용 트렌드 및 정보화 전략에 대해서도 조망해볼 수 있다.
이번 PATINEX 2025에는 강연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전시규모가 크게 확대돼, 국내·외 30개 특허정보서비스기업들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완기 특허청장은 “특허정보는 기업 등이 각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창출한 기술혁신의 결과물이자 기술정보의 보고(寶庫)”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산업과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고 혁신의 방향을 찾는 기회가 되어 우리나라의 ‘진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누리집을 통해 확인 및 신청 가능하다.
[IP전략연구소 (kdong@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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