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엠클라우독이 보안 업계 종사자 2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활용 현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주요 활용 분야는 △개발 및 IT 운영(43%) △보안 및 사내 정보 관리(23%) 순이었다.
이는 AI가 단순 업무 효율화 도구를 넘어 기업 핵심 인프라와 보안 관리 영역에서도 적극 검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료: 엠클라우독]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고려 요소로는 △폐쇄망 환경에서 사용 가능 여부(38%) △보안 인증 및 데이터 보호 체계(20%)가 상위를 차지했다. 엠클라우독 관계자는 “보안 민감도가 높은 업계 특성상, 클라우드 기반 범용 AI보다 폐쇄망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엠클라우독은 AI 도입 핵심 조건으로 주요하게 거론되는 보안 수요를 반영해 사내 문서 기반 AI 솔루션 ‘아이채터’(aichatter)를 개발했다. 아이채터는 내부 LLM을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기업 내부 문서를 안전하게 학습해 보안성을 확보했다. 또 문서중앙화 솔루션 ‘클라우독’(cloudoc)과 연동해 기존 정보 자산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에서 ‘아이채터에서 가장 유용할 것 같은 기능’으로는 △업무 자동화 AI 에이전트(29%) △첨부파일·웹 기반 답변(27%) △사내 콘텐츠 기반 문서봇(23%) 등이 꼽혔다. 이는 반복 업무 자동화와 함께, 기업 내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정확하고 안전한 답변 제공이 현장의 핵심 요구임을 시사한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 업계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AI 활용이 아니라, 안전한 환경에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아이채터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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