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FI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정책 프레임워크 보고서다. 디지털 자산과 결제 인프라 전반의 양자내성암호(PQC) 전환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한다. QSSN은 이번 보고서에서 양자 보안 기반 디지털 자산 관리 네트워크의 대표적 구현 사례로 언급되며, 향후 글로벌 양자 보안 규정과 표준화 논의의 주요 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QSSN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소각·업그레이드·초기 배포 등 핵심 권한을 PQC로 보호하면서도 사용자 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존 발행사 권한 관리의 보안 취약점을 양자 보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 인프라 규제 요건에도 부합하는 차세대 양자 보안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BTQ 테크놀로지는 한국 양자기술산업법이나 유럽연합 양자 네트워크 이니셔티브와 같은 주요 국가와 연계한 양자 보안 로드맵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양자 기술 표준화 기구 퀸사(QuINSA)는 QSSN을 글로벌 표준 과제로 공식 채택하는 것을 승인했다. 퀸사는 향후 QSSN을 ITU·ISO·ETSI·IEEE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등록할 예정이다.
BTQ 테크놀로지는 올해 4분기 시범 프로젝트를 개시해 QSSN 상용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약 2800억 달러(한화 약 387조 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 시장과 연간 5조7000억 달러(한화 약 7861조 원) 규모의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의 핵심 양자 보안 인프라 제공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최영석 BTQ테크놀로지 부대표는 “QSSN이 PQFIF의 인정을 받은 것은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금융시장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BTQ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주요 발행사와 함께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의 차세대 보안 표준을 주도하고, 국제 금융 인프라에서 양자 보안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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