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시스코가 기업의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한 새 기준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 기반의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Splunk Observability)를 18일 발표했다.
강화된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환경의 옵저버빌리티를 통합한다.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맥락을 제공하며, 전체 인시던트 대응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AI로 구동되는 에이전트를 배포하며 성능과 품질도 동시에 모니터링한다.

▲시스코가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Splunk Observability)를 발표했다. [자료: 시스코]
스플렁크에 통합된 시스코 기술로 고객은 네트워크,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데이터 인사이트의 가시성과 상관관계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전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선도적인 옵저버빌리티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AI 지원 코딩이 본격화되면서 점점 더 적은 인력으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다. 동시에 AI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모델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 비즈니스 목적과 비용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특화된 텔레메트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다양한 환경을 아우르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통합된 가시성을 확보해야 하며,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어야 한다.
스플렁크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혁신으로 강화된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스코의 ‘에이전틱옵스’(AgenticOps) 비전을 더 발전시키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텔레메트리 수집과 알림 설정을 자동화하고, 문제를 탐지하며,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ITOps 및 엔지니어링 팀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플렁크 옵저빌리티의 기능들 중 스플렁크 AI 모니터링, AI 트러블슈팅 에이전트, ITSI 에피소드 요약, 비즈니스 인사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애널리틱스, 스플렁크 RUM과 시스코 사우전드아이즈의 통합 기능은 현재 사용 가능하거나 곧 알파(비공개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 나열된 모든 기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 추후에도 혁신 기능 개발이 지속될 예정이다.
패트릭 린(Patrick Lin)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의 수석부사장 및 총괄은 “스플렁크의 미션은 명확하다.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가시성과 통제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혁신은 기업이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더 쉽게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해결하며, 옵저버빌리티 투자에 걸맞은 성과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톨스턴 볼크(Torsten Volk) 엔터프라이즈 전략 그룹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스코는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에 새롭게 추가된 AI 에이전트 혁신을 통해, 기 업들이 디지털 운영뿐만 아니라 AI 시스템의 상태와 성능까지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은 기업들이 AI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확장하려 할 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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