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어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 분야 업무 전반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AX)하는 내용을 담은 ‘AI 기반 국민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 로고 [자료: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5월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민이 재난·안전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담당 공무원이 재난 현장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 유례없는 대형 산불 등으로 피해가 잇따르면서 개인에게 특화된 ‘개인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제공’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AI를 기반으로 대국민 재난·안전정보 제공 창구를 통합하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올해 ‘국민안전24’를 개통한다. ‘국민안전24’는 기존 국민에게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던 창구인 국민재난안전포털, 생활안전지도,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안전신문고, 어린이놀이시설을 하나의 누리집과 앱으로 통합한 서비스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과거 피해 이력 △기상특보 △대피소 위치 등 주변 위험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문자·음성·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안전신문고에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사진만 올려도 자동으로 신고 문구가 생성되는 기능을 도입한다.
김용균 예방안전정책실장은 “AI 기반 재난·안전 서비스 추진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재난·안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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