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반으로 동남아와 북미까지 시장 넓힐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위베어소프트는 SSL/TLS 자동화 관리 솔루션 ‘서트베어(CertBear) v1.0’을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API 관리 솔루션 ‘오소리(OSORI) APIM’을 선보인데 이어 는 이번 신제품으로 웹 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SSL/TLS 인증서 자동화 솔루션 ‘CertBear v1.0’ [자료: 위베어소프트]
웹 보안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SSL/TLS 인증서다 하지만 CA/브라우저 포럼의 정책 변경으로 인증서 유효기간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현재 최대 398일인 인증서 유효기간은 2026년 200일, 2027년 100일, 2029년 47일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인증서 발급·갱신 주기가 짧아지면서 기업들은 관리 복잡도와 운영 비용 증가 문제에 직면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인증서 단축 이슈에 대응, 독자 개발한 자동화 기반 관리 기술로 수집·통합·모니터링·자동갱신까지 원스톱 제공하는 서트베어를 선보였다.
서트베어는 △서버 내 인증서 자동 수집 △대시보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만료일 기준 사전 알림 △API 연동을 통한 자동 갱신 기능을 제공한다. 인증서 만료일을 일일이 확인하거나 수작업으로 갱신할 필요가 없다.
위베어소프트는 서트베어 도입으로 △서비스 중단 사고 100% 예방 △운영 리소스 40~60% 절감 △보안리스크 70% 이상 감소 △규제 대응 시간 50%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금융권과 대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경험을 쌓아온 비트윈소프트와 공동 개발했다. 대규모 고객사들에게 안정적·효율적 관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인증서 만료로 인한 서비스 중단 사고는 전체 장애의 80%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라며 “서트베어는 인증서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 보안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위베어소프트는 국내 시장 검증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북미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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