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안랩이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업·기관 보안 담당자를 초청해 통합 보안 전략 컨퍼런스 ‘안랩 ISF 2025’(AhnLab Integrated Security Fair 2025)를 개최했다.
안랩 ISF는 국내외 최신 보안 동향과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안랩의 연례 컨퍼런스다. 올해는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운영 최적화’(Agentic AI: Optimize Your Security Operations)를 주제로, 다양한 기업·기관 보안 담당자와 IT 관리자에게 에이전틱 AI 중심의 보안 운영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10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안랩 ISF 2025에서 강석균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 안랩]
이번 행사는 강석균 안랩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성학 연구소장, 김창희 제품기획본부장, 이승경 인공지능개발실장의 키노트 세션과 안랩 그룹 전문가가 최신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는 트랙 세션 등 총 11개 발표가 마련됐다.
강석균 대표는 “다가올 보안 환경에서는 능동적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보안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더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학 연구소장은 ‘AI가 이끄는 통합 보안: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의 통합’(Unified Security with AI: Integration of Endpoint, Network and Cloud)이라는 주제의 키노트 세션에서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안랩의 AI 중심 통합 보안 전략을 설명했다.

▲10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안랩 ISF 2025 행사장 전경 [자료: 안랩]
김창희 제품기획본부장은 증가하는 AI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AI 및 플랫폼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이승경 인공지능개발실장은 안랩의 자체 개발 AI 플랫폼 ‘안랩 AI 플러스’를 소개하고, 사이버 위협을 능동적으로 탐지·분석·대응하는 지능형 보안 운영의 모습을 선보였다.
트랙 세션에서는 △최신 보안 위협 트렌드 △생성형 AI 보안 서비스 ‘시큐어브리지’ 활용 전략 △IT·OT 융합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전략 △CPS 엣지 플랫폼 기반 디지털 전환 방안 △자동화된 TDIR (위협 탐지·분석·대응) 시스템 △안랩 XTG로 구현하는 ZTNA △ASM(공격표면관리)·AI로 완성하는 차세대 보안관제 △통합 보안 구성 및 관리 방법 등 안랩 그룹의 전문가들이 최신 보안 기술에 기반한 지능형 보안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0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안랩 ISF 2025 부스 전경 [자료: 안랩]
전시 부스에선 안랩의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플러스’를 구성하는 6가지 보안 영역 플랫폼을 소개하고, 각 플랫폼에 속하는 대표 제품을 시연했다. AI·블록체인 등 자회사와의 시너지가 담긴 안랩 그룹의 차세대 보안 기술도 선보였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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