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CEO, 스마트시티와 미래 안전도시 구현 동시 실현
혁신조달 진입 본격화…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 가속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다온에이치앤에스(이하 다온H&S)는 최정문 대표이사가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최정문 다온H&S 대표이사 [자료: 다온H&S]
이번 수상은 도시·공공·시민 데이터를 융합한 AI 기반 침수 예방·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재난안전 분야의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다온H&S가 개발한 ‘침수 예방·예측 선제적 대응 포캐스팅 시스템(침수제로)’는 기상청 API, CCTV 영상, IoT 센서, 시민 제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해 도시 침수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기존의 하천 중심 예측 방식과 달리 GPS 기반 빗물받이 지도를 구축해 도심 골목길과 배수로까지 세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서울시 노원구와 용산구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노원구에서는 QR코드 기반 시민 참여형 신고 체계를 통해 실제로 침수 피해 0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0년 4월 창업한 젊은 여성 CEO인 최정문 대표는 불과 5년 만에 회사를 스마트시티 분야의 유망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R&D를 비롯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AI바우처사업 등 정부 과제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서울 도봉구·중랑구·강남구로 사업을 확대하고, 전주·세종 등 전국 20개 이상 지자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온H&S는 창업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혁신조달제품 등록을 통해 공공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2026년부터는 산업단지·대형 건물 등 민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온프레미스와 SaaS 모델을 병행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유럽 등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최정문 대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도시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온H&S는 특허 4건과 ISO 인증 3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A등급 인증을 보유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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