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는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기 위해 개발한 양자 AI 알고리즘을 엔비디아의 CUDA-Q 플랫폼에서 검증했다.
CUDA-Q는 GPU와 양자 프로세서(QPU) 통합을 단순화하고,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산을 지원하며, 양자 알고리즘의 개발과 실행을 가속화하는 엔비디아 플랫폼이다.

▲노르마의 엔비디아 CUDA-Q 성능 검증 결과가 엔비디아 SNS, 글로벌 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됐다. [자료: 노르마]
노르마는 새 알고리즘이 이 플랫폼 위에서 기존 중앙처리장치(CPU)보다 73배 이상 빠른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공동 수행 중인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연구에 CUDA-Q를 적용, 신약 개발용 양자 AI 알고리즘을 테스트했다. 18큐비트 양자 회로 실행과 측정(순전파)에서 약 60.14~73.32배, 손실 함수 기반 보정 과정(역전파)에서 약 33.69~41.56배 더 빠른 속도로 연산이 수행됐다.

▲엔비디아 GPU와 고전 CPU 기반 양자 시뮬레이터 상에서의 양자 AI 알고리즘 처리 속도 비교 [자료: 노르마]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국내외 양자 기술 기업과 병원이 협력해 양자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엔비디아와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AI 알고리즘 성능 테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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