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진, AI 적용 사례 공유…중환자실 예후 예측부터 수술 자동화까지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인공지능(AI)을 통한 의료 부문 변화와 혁신의 최전선에서 정보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인 ‘AI 의료 워크숍 2025’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료했다.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의료 워크숍 2025’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자료: 보안뉴스]
ISEC 2025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강대학교 웹3.0기술연구센터와 더비엔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선 ‘변화하는 미래 의료, AI와 협업하다!’란 주제로 의료와 인공지능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와 혁신을 심도 있게 다뤘다.
기조연설에 나선 도경화 교수는 “AI가 이미 의료현장 곳곳에 들어와 있다”며 “국방부와 합참 등 다른 분야 확대와 연구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한국지능사회정보원(NIA) 수석연구원은 초거대언어모델(LLM) 발달에 따른 의학 분야의 변화를 짚으며, 다양한 의료 데이터의 모달리티를 소개하고 의료 데이터 활용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고태훈 가톨릭대 의과대학 조교수는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위험도를 계산해 환자 예후를 예측하고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는 중환자의학 데이터 기반 AI 모델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김덕석 엠티이지 대표는 수술 동영상과 수술 환경에서 발생하는 센서 및 로봇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과 수술 자동화를 위한 피지컬 AI의 기반을 닦는 활동들을 살펴봤다.
양승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수석은 ‘가명정보 제도와 AI 의료 분야에서의 활용’이란 주제로 의료 데이터와 AI를 둘러싼 정책 이슈를 설명했다.
김영재 가천대길병원 조교수가 ‘X레이에서 척추변형 자동 분석을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임형준 시야인사이트 대표와 김유정 브라이센코리아 사업부장이 각각 암환자 어지럼증 정밀의료 진단과 뇌졸중 합성데이터 관련 AI 기술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의료 워크숍 2025’가 ISEC 2025 동시 개최 행사로 열렸다. [자료: 보안뉴스]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패널토의에선 각 세션 발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의료의 현재와 미래, 제도적 과제와 기술적 한계에 대해 심층적 의견을 나눴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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