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초대 지식재산처장, 국정기획위 ‘송경희’ 유력...개보위원장직 희망 관건

2025-08-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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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유경동 기자] 최근 대통령의 특허청 승격 언급으로 ‘지식재산처’ 신설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초대 처장 자리에 누가 오르느냐 놓고 관심 뜨겁다.

27일 관계 부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가장 유력 거론되는 인물은 송경희 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58)이다.


▲송경희 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 [자료: IP전략연구소]

송 분과장은 전남대 영문과 졸업후 행정고시(39회)를 통해 관가 입문했다. 정보통신부(현 과기정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2018년엔 과기정통부 첫 여성국장(국제협력관)에 오르는 등 업무추진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후 4차산업혁명위 지원단장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략기획단장 등도 역임했다.

송 분과장은 당초 국정기획위에 기획위원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당시 경제2분과장이던 이춘석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 등으로 해촉되면서 그 자리에 올랐다. 경제2분과는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국정과제 선정을 관장해왔다. 송 분과장은 국정기획위내 AI TF팀장도 겸임했다. 자연스레 새 정부와 AI 코드를 맞춰 온 셈이다.

국가지재위 근무 경험도 있어, 초대 지식재산처장으로는 최적 인물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최근 이같은 대통령실 내정 움직임에 고사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주목된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친오빠다.

정부 한 관계자는 “(송 분과장이) 오는 10월 임기 만료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직을 더 원하는 것으로 안다”며 “(개보위원장 자리는) 장관급에, 인사청문회 절차도 없어, 보다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등 특허청 전·현직 인사 및 일부 산하기관장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반면, 자천타천 이름 올리던 H변리사 등 몇몇 후보군은 ‘처 승격’ 국면 전환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다.

한편, 신설 지식재산처는 기존 국가지재위 업무를 일부 흡수·통합한다. 반면, 저작권 관련 업무는 당분간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잠정 정리됐다.
[유경동 기자 (kdong@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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