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 주요 3국 특허 등록 완료해 국내외서 기술력 인정받아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누리랩이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피싱 사이트 연관 URL 검출 방법 및 장치’ 기술로 일본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료: 누리랩]
이번 특허 등록 기술은 누리랩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URL 유사도 분석 기술과 수천여 다양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악성 위협 요소를 분석해 피싱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기존 보안 업계에서 사용하는 피싱 탐지 기술은 웹사이트 URL이나 특정 문자를 검출해 신종 및 변종 피싱 사이트를 탐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피싱 사이트는 개설 후 평균 24시간 이내에 사이트를 폐쇄하고 곧바로 변종 피싱 사이트를 새롭게 개설해 기존 기술로는 피싱 사이트에 대한 원천 차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누리랩은 AI 엔진과 빅데이터 기반 URL 유사도 분석 엔진을 활용해 URL을 자동 분석하고 자체 개발한 2000여 알고리즘으로 특정 웹사이트 내 다양한 콘텐츠 요소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종 및 변종 사이트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웹사이트 문자 △특수문자 처리 △DNS 정보 △웹사이트 주석 △이미지 △사이트 스크립트 등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분석해 피싱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번 일본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지난 5월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누리랩은 이번 특허 등록 기술에 대해 한·미·일 주요 3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국내외에서 피싱 분석 및 차단 기술에 대한 고유성을 인정받았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이사는 “주요 3국에서 특허가 등록된 기술로 개발한 안티 피싱 솔루션 ‘에스크유알엘’(AskURL)이 국내외 경쟁사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피싱 탐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며 “피싱 차단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써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피싱 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도록 누리랩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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