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미네트웍스는 13일(현지시간) 슈나이더일렉트릭의 RTU에 내장된 업계 최초 보안 센서를 발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SCADAPack 47xi Smart RTU’에 ‘노조미 아크’(Nozomi Arc)를 내장, 산업 자동화 장비 및 현장 자산의 제어 장치 계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현재 리소스에 영향을 미치거나 핵심 네트워크를 중단시키지 않고 제어 장치 수준의 위협과 악의적 사용자 활동을 분석 및 차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 탄력성과 가동 시간 향상, 사이버 위험 감소, 준수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료: 노조미네트웍스]
RTU는 농촌 지역 양수장, 산악 지역 변전소 등 원격지 또는 분산된 위치에 있는 센서와 액추에이터에서 데이터를 수집, 처리 및 전송하는 산업용 장치다. 현장 장비와 중앙 제어 시스템을 연결해 산업 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SCADAPack 47xi Smart RTU’는 석유 및 가스 산업 등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널리 쓰이며,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크 임베디드’(Arc Embedded)는 기존 산업 제어 시스템을 보안 설계 기반 자산으로 변환, 단일 벤더에서 제공하는 완전히 통합된 보안 레이어를 통해 운영 중인 시스템에 강력하고 종합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노조미 아크 임베디드를 슈나이더 RTU에 직접 내장함으로써 보안 및 운영 팀은 RTU 내부 중요 데이터와 이 RTU가 제어하는 현장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인벤토리, 취약성 세부 정보, 리소스 활용도를 포함한 RTU 엔드포인트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RTU에서 직접 프로세스 변수 데이터를 추출해 외부 폴링 프로토콜이 필요 없이 물리적 프로세스와 장치 상태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 USB 및 SD 카드 연결과 제거, 시간 설정 조작, 제어 논리 및 펌웨어 변경, 기계적 조작 등 악의적 운영 활동을 감지한다.
제이 압달라 슈나이더일렉트릭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슈나이더 RTU에 내장된 노조미 아크는 RTU를 안전한 자산으로 전환해 운영자에게 위협이 실제 피해를 입히기 전에 대응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카르카노 노조미네트웍스 공동 창립자는”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 제어 시스템, 특히 모니터링되지 않고 더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원격지 현장 자산까지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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