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관련 법률적·기술적 지식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개인정보 현안에 대한 국민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 한양대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처리와 개인정보 안전조치를 주제로 연 제3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자료: 연합]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처리와 개인정보 안전조치’라는 주제로 열려,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성 등 다양한 개인정보 이슈가 논의됐다.
법학전문대학원생 부문 19개 팀, 대학(원) 부문 29개 팀 등 총 48팀이 지원해 예선을 거쳤으며, 부문별 4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삼성전자, 카카오 등 국내외 기업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김앤장 등 국내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변론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법학전문대학원생 부문 대상은 ‘락키비키(이화여대)’팀에게 돌아갔으며, ‘개보린(서울대)’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드라코(고려대, 경희대)’ 팀이 대상을, ‘익명보장(숭실대)’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 시대 기술 발전은 편리함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모의재판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법률 전문가로서 미래를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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