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gate의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지원 본격화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피노라이크(PinoLike)는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문기업 앱게이트(Appgate)와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서 Appgate의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Use Case 대응 앱게이트 아키텍처[자료: 피노라이크]

Appgate는 미국에 본사를 둔 보안 전문기업으로, 미 국방부, 글로벌 금융사, 제조 기업 등 고도화된 보안 환경이 요구되는 고객을 중심으로 제로트러스트 접근 제어(ZTNA, Zero Trust Network Access)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특히 Appgate의 ZTNA 솔루션은 기존 VPN과 달리 사용자·디바이스·시간·위치 등 다양한 조건을 기반으로 정책 세분화된 접근 제어를 제공하며, 단일 패킷 인증(SPA)을 통한 인프라 은닉 기능, 암호화된 세션 기반 터널링, 실시간 세션 권한 동기화 등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

Appgate는 다른 ZTNA 솔루션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기술적 우위를 갖고 있다. 다수의 ZTNA 솔루션이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만 운영되는 반면, Appgate는 고객의 보안 정책과 인프라 환경에 따라 온프레미스(On-Premises) 또는 자체 클라우드 환경에 솔루션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도 독립적인 보안 체계를 구성할 수 있어, 데이터 주권이나 네트워크 통제권이 중요한 기업과 기관에 특히 적합하다.

또한 Appgate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인프라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ZTNA 솔루션을 적용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더불어 직접 라우팅(Direct-routed) 구조를 통해 네트워크의 가시성과 공격 면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허용된 리소스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본 차단(Default-Deny)’ 모델을 실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다양한 플랫폼 및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뛰어난 상호운용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점 역시 Appgate만의 강점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피노라이크는 Appgate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로서,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을 포함한 고객 대응까지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초기 PoC(개념검증) 단계부터 구축,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 기술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서, 고객이 Appgate 솔루션을 원활히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 중심의 협업 체계를 마련 중이다.

Appgate 채널 영업 및 글로벌 채널 운영 부문 Jackie Funk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인 IT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피노라이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피노라이크는 Appgate의 업계 최고 수준의 ZTNA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파트너입니다. Appgate의 직접 라우팅 기반 ZTNA 솔루션은 뛰어난 성능과 보안성,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며, 피노라이크의 현지 전문성과 결합해 한국 기업들이 최신 위협으로부터 자산과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고객들이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피노라이크의 정욱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제로트러스트는 이제 최근 보안 전략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Appgate의 ZTNA 솔루션은 금융, 통신 등 일반적인 IT 환경은 물론, 제조·반도체·에너지 등 OT(운영기술) 분야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으며, 피노라이크는 Appgate의 검증된 ZTNA 기술을 국내 기업과 기관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전 과정에서 기술 지원을 책임지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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