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일정 대표 주관사와 협의해 공시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2W의 기업 공개(IPO) 절차가 재개됐다. 회사는 곧 대표 주관사와 협의해 향후 일정을 공시할 계획이다.
S2W는 8일 상장 일정 지연 관련 안내를 통해 “전자증권 전환 개시 절차가 한국예탁결제원의 협조하에 완료됐으며, 다음달 9일부로 전자증권 등록이 완료된다”고 전했다.

S2W는 “회사의 재무 현황이나 사업 전망 및 상장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로, 청약 이전으로 투자자 보호 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사가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S2W의 실물 증권을 소유한 주주는 다음달 5일까지 실물증권을 제출하고 거래 증권사 계좌에 입고 요청을 해야 한다.
이번 상장 지연 사유는 ‘전자증권 전환 누락’이다. 전자증권법에 따르면 주권상장법인 등의 증권은 전자 등록 방식으로만 발행·유통해야 하고, 예비 상장 기업은 상장 예정일을 기준으로 30일 전까지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증권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S2W는 이 부분을 뒤늦게 확인해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과 협의해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전자증권 전환 절차를 마무리하고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상장이 취소된 것은 아니며, 향후 일정은 협의가 되는대로 공지할 것”이라며 현 상황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2W는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 온톨로지 기반 지식 그래프, 세계 최초의 다크웹 특화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 등 독창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 제품으로는 공공·정부기 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와 기업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가 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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