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리드타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위해 뷰로베리타스와 협업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지엔은 글로벌 인증기관 뷰로베리타스와 협력해 EU RED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응하는 자동 점검·매핑 플랫폼 ‘Z-RED’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Z-RED 자가진단 페이지와 진단 결과 예시 [자료: 지엔]
지난 1일 시행된 RED(Radio Equipment Directive) 개정안에 따라 블루투스·Wifi·LTE 등 무선 통신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해 네트워크 보호와 개인정보 보안 및 사기 방지 등 사이버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Z-RED는 RED 사이버보안 적용 여부를 자동 진단하고, 기술적 미비점을 식별해 조항별 보안 요건과 자동 매핑하는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문서 검토 기능과 실무 보안 가이드가 결합되어 있으며, 뷰로베리타스와 협업을 통해 인증 리드타임 단축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지엔은 이번 출시와 함께 RED 사이버보안 자가진단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제공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질문에 답해 RED 인증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상세 보고서 형태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보고서에는 △조항별 인증 미흡 항목 진단 결과 △보완 가이드 및 대응 방안 △RED 3.3 기술 요구사항 매핑표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인증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Z-RED는 AI 기반 기술문서 검토 기능과 전문 컨설팅을 결합해 기업이 RED 규제를 준수하도록 돕는다. 뷰로베리타스와의 협업을 통해 원스톱 구조로 인증 전 과장을 통합 제공하며, 보안 컨설팅을 제공받기 힘든 기업에 중요한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영민 지엔 대표는 “RED 3.3은 고난이도 규제로 시험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규제이며, 체계적인 사전준비가 필수적”이라며 “Z-RED는 기업들이 이 규제를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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