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상중)이 제주도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자영수증 활성화에 나섰다.
KISA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상점가진흥조합, 이디야, 코리아세븐, 티머니모빌리티 등 8곳과 함께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및 탄소중립 이행 업무협약(MOU)’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및 탄소중립 이행 업무협약식 현장 [자료: KISA]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공인전자문서 제도를 기반으로 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함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인 제주도의 친환경 정책과 KISA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전통시장이라는 지역경제의 핵심 공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제주 동문재래시장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제주 칠성로 상점가에서도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한 모바일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디야,코리아세븐,티머니모빌리티는 전통시장·상점가의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회복과 탄소중립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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