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모니터랩이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니터랩은 일본 ITM과 협력해 가상 어플라이언스형 웹 방화벽(WAF) 솔루션 ‘AIWAF-VE’를 사쿠라인터넷의 클라우드 플랫폼 사쿠라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자료: 모니터랩]
사쿠라인터넷은 IDC 및 호스팅 시장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래 웹 호스팅, 서버 호스팅,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사쿠라클라우드는 사쿠라인터넷이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AWS, 애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 글로벌 CSP와 경쟁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일본 대표 토종 CSP다.
특히 일본 국내 CSP 가운데 최초로 정부 클라우드 구축 사업 수행 업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모니터랩과 사쿠라인터넷의 그룹사이자 MCSSP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ITM이 협력해 공동 진행한다.
모니터랩은 AIWAF-VE의 개발사로서 사쿠라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WAF 솔루션을 제공하고, ITM은 AIWAF-VE 솔루션의 구축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모니터랩의 AIWAF-VE는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형 WAF 솔루션으로, 정교한 트래픽 분석 기술을 통해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공격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차단하며,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빠른 배포가 가능하다.
또 고객 인프라 구축 전략에 따라 온디맨드 방식 보안 구성이 가능하여 운영 및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장점을 제공한다.
기존 WAF 솔루션이 SQL Injection, XSS 등의 주요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대응에만 집중되어있던 것과는 달리, AIWAF-VE는 △WAF △API 보안 △봇 완화 △L7 DDoS 완화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제로데이 위협은 물론, 진화하는 API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모니터랩과 ITM은 이번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WAF 솔루션에 대한 고객 도입 장벽을 낮추고, 현지 기술지원 및 운영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일본 웹 보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사쿠라클라우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토종 CSP로서, 현지 시장 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가상화 WAF 솔루션 공급은 사쿠라클라우드가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일본 클라우드 시장 내 모니터랩의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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