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례] 전북 최초로 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탐방記

2025-07-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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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가 되기 보다 ‘최선’을 다하는 지자체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앙에 위치한 완주군은 동서 양단 거리 36㎞, 남북 양단 거리 71㎞로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다. 동쪽은 진안군, 서쪽은 김제시, 남쪽은 임실군과 정읍시, 북쪽은 익산시와 충청남도 논산시와 금산군에 각각 인접하고 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첨단 산업과 전통 농업이 함께 발전하고 있는 ‘도농복합 도시’이자 ‘BTS 힐링 성지’로도 잘 알려진 완주군에는 도내 최초로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도 있다.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전경 [자료: 보안뉴스]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도내 최초로 구축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4년 1월 전라북도 최초로 개소했다. 선기돈 완주군 재난안전과 통합관제팀장은 도내 최초라는 수식어에 대해 “당시는 전북 혁신도시 조성과 더불어 농촌진흥청 등 7개의 공공기관이 이전되고 있던 시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정되고 자족적 복합도시로 개발하다 보니 안전한 인프라의 필요성과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현재 통합관제센터에서 1,450여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마을 방범을 위한 2,000여대의 CCTV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300대의 지능형 선별관제 CCTV 운영을 통해 치매 어르신이나 아동 실종 발생 시 실종자 찾기에 활용하고 있으며, 관제요원에 의한 모니터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CCTV 도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 인구 증가하고 있지만 고령화와 안전은 여전한 숙제
그런가 하면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적 미래까지 위협하는 숙제가 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89곳을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완주군’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도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완주군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을 기준으로 완주군의 세대 수는 총 5만 26세대가 있으며, 남자 5만 1,444명, 여자 4만 8,687명 등 인구수는 총 10만 131명이다. 이는 전월대비 세대수는 61세대, 인구수는 73명 늘어난 수치다.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진용섭센터장과 관제요원이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이렇듯 3년 넘게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완주군 역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은 막지 못해 마을 단위로 넘어가면 어르신들만 생활하시는 경우가 많아 안전 및 사건·사고에 대한 위험이 늘 상존한다.

문제는 이러한 마을 환경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고, 사건·사고 발생 시에도 이를 처리하는 데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군은 마을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CCTV를 통합관제센터로 이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관리와 효율성을 높여주는 굿 파트너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저해상도의 노후된 마을방범 CCTV 교체를 위해 본예산과 추경예산까지 편성해 신규 및 교체 CCTV 설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여름 물놀이와 피서지로 유명한 완주군의 계곡과 하천 방문자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능형(AI) 카메라를 이용한 물놀이 안전관리 CCTV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에 힘을 더하는 것이 바로 CCTV의 활용과 기술 개발, 그리고 최적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하는 업체가 있다는 점이다.


▲새눈 업무관리 시스템(NE-TMS) 운영 화면 [자료: 새눈]

완주군에 터를 잡고 있는 ‘새눈’은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2015년 ‘문제차량 지능형 검색 솔루션(NE-TIS)’과 2016년 ‘개방형 불법주정차 단속 솔루션(NE-PARK)’ 그리고 2021년 ‘통합관제센터 자산관리 솔루션(NE-TMS)’ 등을 차례로 공급하며 통합관제센터의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지속해서 높이고, 군민 안전의 조력자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

더 나은 안전도시 구축과 서비스 제공 위한 지원 기대
완주군 재난안전과 통합관제팀 선기돈 팀장은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의 기능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완주군 CCTV 통합관제팀은 관제센터 업무만 담당하는 타 지자체와 달리 센터 업무 외에도 마을방송과 기상관측장비, 산간계곡경보 시스템, 재난전광판, 재난감시 CCTV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 전체를 유지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혁신지구와 삼봉지구, 운곡지구 신도시 자가망 관리와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 시설 사업도 하고 있어 인력 지원이 절실합니다.”

선 팀장은 이러한 인력 지원 및 변화와 더불어 CCTV 통합관제센터가 본청을 벗어나 본연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부지에 터를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방범과 교통, 환경, 산불감시 등 스마트도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부지에 통합관제센터가 건축돼 지속해서 증가하는 CCTV와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지역의 안전과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ini Interview. 선기돈 완주군 재난안전과 통합관제팀장]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마을 조성에 CCTV가 잘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기돈 완주군 재난안전과 통합관제팀장 [자료: 보안뉴스]

팀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군산시에서 전산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 완주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복지부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2010년) △국토부 도로기반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2011~2013년) △과기정통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2020년)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2021년) 등 다수의 국가공모사업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부터 CCTV 통합관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장님이 생각하는 CCTV의 가장 큰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CCTV가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 역시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 된 CCTV가 단순히 범죄예방이나 사고 확인 등의 도구로 사용되던 것에서 벗어나 △재난 예방 및 대처 △범죄 예방 및 대처 △실종아동 찾기 △치매 어르신 찾기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불법 주정차 단속 등 그 용도와 쓰임을 확장해 가길 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CCTV의 무궁무진한 확장성만큼 제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잘’ 쓰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CCTV의 기능과 역할을 잘 파악하고 업계가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AI 도입과 활용이 늘어나며 이를 활용한 선별관제의 고도화를 위해 양질의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산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완주군 CCTV 통합관제에 도입된 새눈의 솔루션 중 가장 만족하는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솔루션은 업무관리 시스템(NE-TMS)입니다. 그동안 관제센터의 관제요원과 유지보수 요원들의 근태관리와 업무의 기록, 그리고 장애 발생 및 수리 등의 조치까지 모두 수기로 작성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NE-TMS를 활용해 수기 작성을 없애고 시스템에 등록 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필요시 해당 기록을 신속하게 찾아볼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두 번째는 카메라 위치정보 솔루션(NE-GIS)입니다. 그동안은 CCTV 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CCTV가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것인지 해당 지역의 마을회관에서 관리하는 마을방범인지 기존에 만들어 놓은 엑셀 파일을 열어 일일이 찾아 대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리정보 시스템 도입 후에는 빠르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민원에 대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민원 해결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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