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기술로 일본 공공보안 강화 앞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생체인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 케이제이테크(KJ TECH)가 일본 시장에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케이제이테크가 일본 정부와 100만달러 규모의 정맥인식 리더 공급 등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자료: 케이제이테크]
케이제이테크의 일본 협력사 KJ TECH JAPAN은 7월 17일 일본 정부와 약 100만달러(한화 약 14억원) 규모의 정맥인식 리더 공급 및 보안 솔루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MOU는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보안 인프라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전역의 공공기관과 주요 시설에 케이제이테크의 첨단 정맥인식 리더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리더는 손바닥 정맥의 내부 혈관 구조를 인식하는 고도화된 생체기술로, 지문이나 얼굴인식 기술보다 위·변조 가능성이 현저히 낮고 보안성이 뛰어나 차세대 생체인식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케이제이테크의 정맥인식 리더는 이미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검증된 바 있으며, 탁월한 인식 속도와 높은 정확도로 일본 정부 관계사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가 민감한 보안 인프라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를 엄선해 참여시킨 사례로, 케이제이테크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KJ TECH JAPAN의 에나리 히사시(江成 久) 대표이사는 “일본 정부의 핵심 보안 프로젝트에 케이제이테크가 진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공공보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제이테크는 일본 B2G(Business to Government)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향후 민간 기업 및 스마트 시티 분야로 사업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특히 일본 내에서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KJ TECH는 차세대 보안 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케이제이테크는 정맥인식 외에도 얼굴과 지문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중동,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편, 케이제이테크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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