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통화용 블루투스 이어버드는 서버나 앱을 활용하지 않는 독립적인 비화 장치로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고, 일반적인 이어버드 외형을 띤 제품이다. 별도의 하드웨어를 외부에 부착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자료: TSCM]
최근 비화기(도청 방지 장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지만, 신뢰성이나 불안감을 보이는 이용자가 많았다. 하드웨어 방식은 별도의 장치를 부착해 번거롭고 불편했다. 실제 장비를 운용하는 실무진 사이에서도 사용성이 떨어져 보호 대상이나 VIP에게 사용을 권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었다.
TSCM의 제품은 통화나 음악 감상 등의 일반적인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이어버드 한 쪽을 누르면 보안용 통화 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워츠앱, ZOOM 등 원격 통화 및 미팅 플랫폼에서 작동한다.
안교승 TSCM 대표는 “전 세계 20여 스마트폰 감청장비 공급업체의 장비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으로, 통신사가 다른 해외 지사간 통화에도 안전하고 부드러운 연결성을 자랑한다”며 “국내외 정보기관 이동통신 감청장비로 ‘도청 불가’함을 직접 검증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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