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기후 변화 대응 등 ESG 실천 활동 공유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영상 분야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AIoT 제품 및 솔루션 공급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이크비전이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 하이크비전]
7년째 발표되고 있는 하이크비전의 ESG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하이크비전의 관점,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실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2024년도 보고서에서는 ‘THRIVE’ 지속가능성 철학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하이크비전은 기존의 ‘Tech for Good’ 기조를 지침으로 삼아 다섯 가지 핵심 분야로 조화로운 공존, 신뢰 및 혁신, 정직성 및 준수, 가치 사슬 협력, 환경 보호를 선정했다. 더불어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정책, ESG 평가 기준, 이해관계자 관점을 검토해 세 가지 주요 주제를 제시했다.
① 기술 혁신 : 하이크비전은 사회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오랫동안 탐구해 왔다. 그 예로, 도시 관리 분야에서 300개 이상 도시의 교통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5만 3,000개 이상의 교차로에서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산업 디지털화 분야에서 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CHN ENERGY)과 협력해 비파괴적인 대규모 실시간 이중 스펙트럼 고속 석탄 품질 분석 기술을 개발해 기존 방법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외에도 하이크비전은 2024년까지 30개 이상의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왔으며, 현존하는 중국 최대의 단일 아치형 고대 다리인 란시교(Lanxi Bridge)의 화재 예방 강화,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리에가 야생동물 보호구역(Kariega Game Reserve)의 관측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한 STAR 프로그램을 통해 야생동물, 환경, 문화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②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 하이크비전은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ISO 27017과 ISO 27018, DCMM, IEC 62443-4-1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하이크비전은 2024년 한 해 동안 26개의 사이버 보안 주제 교육 커리큘럼을 출시하고 교육 세션 171회 진행해 직원 참여율 100%를 달성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ISE 2025의 첫 번째 해커톤을 지원하는 등 기술력과 차세대 인재 양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③ 저탄소 전략으로 기후 변화 대응 : 하이크비전은 저탄소 제품과 지능형 제조, 친환경 운영, 디지털 전환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탈탄소화 전략을 기업 정책에 통합해 탄소 중립 비즈니스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하이크비전 제품 103개 모델에 대한 탄소 발자국 검정을 받고, 글로벌 인증 기관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제품 프로세스 탄소 발자국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또한 하이크비전의 LED 디스플레이 제품 중 16개 모델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친환경 제품 인증(Green Product Mark)을 받았다
타이(Tai) 하이크비전코리아 사장은 “하이크비전은 ‘THRIVE’라는 새로운 기조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함께 보안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운영과 공유 가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크비전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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