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퍼블릭 LLM 및 프라이빗 sLLM 환경의 개인정보 필터링·비식별 기술을 고도화했고, 이를 다수의 공공기관 및 고객사에 적용하면서 차세대 보안 기술 표준을 제시한 바 있다.

▲지능형 실시간 탐지 개인정보 필터링 솔루션 ‘U-PRIVACY SAFER V4.0’ [자료: 이지서티]
이지서티는 올 상반기 한국고용정보원 주요 서비스에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공급했다. 고용24를 시작으로 사이버진로교육센터, 워크넷, HRD-Net,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구직 플랫폼에 적용돼 공공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민간 부문에서도 실적 수주를 이어갔다. 복권 운영기관 동행복권과 글로벌 보험사 AIA생명, 고려대학교의료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납품했다. 이지서티는 고객 맞춤형 적용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각 분야 적용 사례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도 협력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전라남도교육정보원,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등 교육 및 고용 관린 기관에서 이지서티의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AI 기반 시스템 운영에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보호의 균형을 실현하고 있다.
이지서티는 이번 상반기 실적을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소명 관제 솔루션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개인정보 접근 이력에 대한 자동화된 분석과 이상행위 탐지를 통해 소명 요청이 필요한 항목을 선별해 관리자의 대응을 지원한다.
기술 측면에서도 AI 기반 자동화 탐지 기능과 문맥을 고려한 필터링, 로그 용량 최소화 등 다층적인 보호 기술이 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개인정보 감지·차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정길호 이지서티 부사장은 “AI 시대에도 개인정보 보호는 기본이자 기업 신뢰의 기반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편의성 모두를 만족하는 제품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2025년은 이지서티가 기술과 실적 양면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