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ITS 통해 교통흐름 12.9% 개선, 지체시간 41% 감소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통해 도시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는 핀텔이 최근 국내외 두 개의 구축 사례를 통해 기술력과 현장 실효성을 입증했다.

▲AI 기반 교통사고 위험 예측 및 사전 예방 시스템 ‘K-Safer’ [자료: 핀텔]
핀텔의 대표 사업 ‘K-Safer’는 AI 기반 교통사고 위험 예측 및 사전 예방 시스템이다. 기존의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수동적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전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히 교통사고 이력이나 위험운전행동(DTG), 기상 데이터, 도로 구조 및 시설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한다. 특히 단순한 CCTV 분석을 넘어 텍스트 기반 교통 관련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통합형 예측 시스템이다.
‘K-Safer’는 도로운영자와 정책결정자, 데이터 분석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와 분석 결과 제공을 통해 현장 대응과 정책 수립 모두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공인기관 검증을 통해 AI 기반 교통상황 검지모델은 99%, 위험도 예측모델은 82%의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실증 사업에서는 100km 구간에서 사용자 만족도 90%를 돌파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이 성과를 기반으로 익산청 관할 전체 국도로 확대하고 있으며, 교통사고를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UAE 인공지능 리더스 포럼’에서는 대표적 AI 적용 사례로 선정됐으며, 정부의 AI 기업 우수사례집에도 포함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 2025년에는 사용자와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Agentic AI’ 개념을 도입해 더 진화한 분석 능력과 자동화된 대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핀텔은 수원시와의 협업을 통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성과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수원시 내 스마트교차로(91개소 중 66개소)와 감응신호 시스템(18개소 중 13개소)에 핀텔의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교통흐름이 12.9% 개선되고 사회적 편익은 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감응신호시스템 도입으로 녹색신호시간은 22% 증가하고, 교차로 지체시간은 41% 줄어들어 시민 체감 효과도 크다.

▲수원교통정보센터 운영 화면 [자료: 핀텔]
핀텔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AI 기반 통합운영 플랫폼을 적용해 모든 교통 상황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렇듯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교통 제어가 이루어지면서 운영 효율성은 한층 높아졌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갖추게 됐다.
또한 핀텔의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은 자율주행과 무인이동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 기술에도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도시 전체의 인프라를 스마트하게 바꾸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향한 핀텔의 행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핀텔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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