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 대응과 MDR, AI 기반 보안관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K쉴더스는 IDC Security Summit 2025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서비스 및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지난 25일 ’AI와 위기 대응을 위한 차세대 보안 전략‘을 주제로 개최했다.

▲SK쉴더스 부스 관계자가 자사의 차세대 보안관제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자료: SK쉴더스]
SK쉴더스의 AI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는 기존 보안관제(MSS)와 함께 해커의 정찰이나 침투, 권한 탈취 등 초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 사후 경고 방식에서 AI가 로그와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협 징후를 예측한다,
위협 행위가 탐지되면 경고 송출과 함께 MDR을 통한 분석과 대응이 진행된다. 이상 징후는 1차 관제팀이 분석을 진행하고 정밀 분석과 실제 대응 조치하는 구조다. 가령, 관리자 계정이 해킹을 당해 평소와 다른 시간이나 위치에서 접속한 경우, 특수 상황으로 분류해 차단하고 공격이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침해 대응 전문 조직인 탑서트(Top-CERT)의 주도하에 산업별 위협 특성을 반영한 대응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독형 서비스로도 출시해 보안 인력을 두기 어려운 기업이나 기관에도 효과적인 보안 강화 옵션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 SK쉴더스는 AI 기반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과 자회사 ‘시큐레이어’(SecuLayer)의 보안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회사는 보안관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보안 이벤트 관리(SIEM) 엔진 교체 △위협 대응 자동화(SOAR) 도입 △위협 영향도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은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AI 기반의 선제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키는 보안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며 “침해사고 대응 전문 조직과 MDR 서비스, AI 기반 보안관제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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