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메일 표준 기업으로서 아시아·북미 진출 본격화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기원테크는 2025년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이메일 보안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자료: 기원테크]
기원테크는 하반기 전략으로 국가망보안체계(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등 차세대 사이버보안 환경 변화와 급증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위협에 대응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점할 계획이다. 데이터 등급 분류와 차등적 보안 적용해 보안성은 강화하면서도 데이터 공유와 신기술 활용의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 변화에 맞춰 핵심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먼저 데이터 및 서비스에 대한 무단 접근 방지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더욱 강화한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또, OCR 기술을 활용해 이미 전처리부터 텍스트 추출과 분석까지 정확도를 높이고, 정형화 데이터와 비정형화 데이터를 통합한 지능형 위협 예측 기술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이메일 공격 대응을 위해 기존에 보유한 메일 학습 전문 AI 알고리즘을 더욱 발전시킨다. 회사는 이메일 보안에 특화된 버티컬 AI 기술력을 갖춰, 이를 바탕으로 LLM과 VLM 등 생성형 AI가 만든 공격 텍스트 패턴을 학습해 의심스러운 문구나 공격 유형 탐지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화 솔루션 출시와 일본 국제표준 현지화, 동남아시아 파트너십 확대 등 상반기에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기원테크는 올해 상반기 △국제표준 확장 △해외 진출 가속화 △국내 기술력 검증 △투자 유치 등 전방위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제표준 분야에서 지난 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SG17 국제회의에서 신규 보안 가이드라인 표준화 항목이 승인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동철 기원테크 대표는 “상반기 글로벌 성과는 기원테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하반기는 망분리 정책 변화와 함께 AI 위협이라는 시장 변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진정한 글로벌 이메일 보안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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