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인 신한DS(대표 민복기)는 베트남 내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신한DS는베트남 호치민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티맥스소프트의 제우스, 웹투비등 주요 솔루션을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고, 현지 파트너와 함께 구축 및 기술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왼쪽) 신한DS 민복기 대표와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이형용 사장 [자료: 신한DS]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과 IT 인프라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주요 시장이다. 특히 공공과 금융, 제조 분야에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확장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한DS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DS는 이번 계약 체결을 기념해 ‘디지털 파이낸스 & 테크놀로지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주요 기관 및 은행, VNPT EPAY, MoMo, FPT 등 4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의 IT 시장 현황을 소개하는 기조 연설이 있었다. 현지 진출 기업들의 신기술 및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베트남 고객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기술협력 방향성과 시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포럼에서는 티맥스소프트의 주요 제품과 국내외 대형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베트남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한국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렸다.
민복기 신한DS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에서의 프로젝트 경험으로 베트남 현지 파트너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검증된 ICT 솔루션을 베트남에 소개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K-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이형용 사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면밀히 확인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타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상호 깊은 이해와 목표 의식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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